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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이보다 행복할 수 없어”…구성환, 낭만·웃음 터진 ‘구씨의 하루’(‘나혼산’)

배우 구성환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일상을 공유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시청자의 출연 요청이 쏟아졌던 ‘이주승의 아는 형’ 구성환이 출연, 낭만과 행복 지수 100% ‘구씨의 하루’를 보여줬다.자취 10년 차인 구성환은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집안일을 하는 등 깔끔하고 낭만 넘치는 반전 일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9세 반려견 꽃분이를 애지중지 챙기는 구성환의 모습은 보는 내내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세 끼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밝힌 구성환은 음식에 진심에도 진심이었다. 아침엔 미나리 골뱅이 전과 들기름 김 가루 골뱅이 비빔 칼국수, 점심엔 수제버거, 저녁엔 삼겹살과 킹타이거 새우구이, 라면 등 다채로운 메뉴를 즐겼다. 이주승이 선물한 옥상 평상에서 ‘먹방’을 즐기며 연신 “좋다. 행복하다”라고 감탄하는 구성환의 모습에 스튜디오 멤버들까지 “내가 다 행복하다”라며 입을 모았다.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은 구성환의 꽉 찬 하루 속에는 시트콤을 방불케 하는 웃음도 꽉 차 있었다. 구성환은 로션과 선크림으로 ‘패왕별희 피부 관리법’을 보여주는가 하면, 한강공원 아지트에서 직접 만든 햄버거를 먹으며 비둘기와 신경전을 벌였다. 또 라면을 먹으며 양은 냄비를 반사판으로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구성환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제가 제일 이상적이다. 이만큼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싶다”며 일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3%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자칭 피지컬 100’ 구성환이 ‘옥스장(옥상+헬스장)’에서 자신만의 크로스핏 운동 루틴을 보여준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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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5’ 충격 이혼 사유 고백…기저질환, 외도, 명의 도용까지 [TVis]

‘돌싱글즈5’ 에서 출연진이 각자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지난 16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5’ 2회에서는 출연자들이 이혼 사유를 공개하고 ‘1:1 한잔 데이트’에 돌입했다.이날 돌싱 남녀들은 각자 저마다의 이혼 사유를 밝혔다. 종규는 “성격 차이가 있었다. 많이 부딪혔다”며 “나의 수입이 배우자의 기준에 충족이 안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규덕은 “아내가 본인의 직업에 프라이드가 강했다. 결혼 생활 도중 들은 아내의 말 때문에 밥을 먹지 못했고 코에 식도를 연결하는 튜브를 낀 채 생활했다”며 “그런 모습에도 아내는 반응이 없었다. 배려받지 못한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규온은 “매일 만나는 연애를 5년 반 하고 결혼했다. 어머니 유품을 주면서 프러포즈 했다”며 “성격 차이로 마찰이 시작됐다. 어느 순간부터 유품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혜경은 “상대에게 기저질환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감수하고 결혼했지만 또 다른 질병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수진은 “남편이 두 번의 바람을 피웠다. 내 명의까지 빌려줬는데 대출마저 한계에 다다랐다. 결국 모든 빚이 나에게 넘어와 소송을 하게 됐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돌싱글즈’는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돌싱 남녀들의 로맨스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2021년 시즌1을 시작했으며 인기에 힘입어 현재 시즌5가 방영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돌싱글즈5’ 2회는 전국 기준 1.9%를 기록했다.MBN ‘돌싱글즈5’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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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종영]① 첫방부터 10%…‘추억의 힘’ 증명

‘수사반장 1958’이 오는 18일 1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1971~1989년 방송돼 큰 인기를 끈 원작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만들어진 ‘수사반장 1958’은 첫 방부터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MBC는 ‘수사반장’을 기억하는 세대에겐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겐 신선함을 주며 ‘드라마 왕국’이라는 수식어를 공고히 다졌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수사반장’은 MBC를 넘어 대한민국 드라마의 자부심 같은 작품”이라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떠나 그런 드라마의 프리퀄을 만든 기획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첫 회부터 10.1% ‘쾌조 출발’‘수사반장 1958’은 원작 ‘수사반장’ 박 반장(최불암)의 젊은 시절 이야기다. 소도둑 검거 전문 형사 박영한(이제훈)이 고향인 경기도 황천을 떠나 서울 종남경찰서에 부임하고 동료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을 깨부수는 수사극이다. 지난달 19일 첫 방송한 ‘수사반장 1958’은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레전드 드라마의 위력을 보여줬다. 이는 역대 MBC 금토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다. 3회에선 10.8%로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수사반장 1958’은 tvN 토일트라마 ‘눈물의 여왕’과 방영이 겹쳤던 짝수 회차에는 7%대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눈물의 여왕’ 종영 후인 5회 이후부터는 9%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5회 9.5%, 6회 9%, 7회 9.9%, 8회 9.7%를 기록했다. 10%를 넘지는 못 했으나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는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수사반장 1958’은 MBC 드라마 본방송 최초이자 지상파 최초로 자막 서비스를 도입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동안 MBC와 SBS는 일부 드라마 재방송에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본 방송에 도입한 것은 ‘수사반장 1958’이 처음이다.이는 주 시청층을 고려한 결정이다. 1970~1980년대 방영된 ‘수사반장’의 프리퀄인 만큼 ‘수사반장 1958’은 중·노년층이 주요 타깃 시청층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배우의 대사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자막을 도입하면서 시청자가 보다 편하게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도록 힘썼다.◇ 1960년대 옮겨 놓은 듯한 볼거리 ‘수사반장 1958’은 1960년대 전후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으로서 볼거리도 풍부한 드라마였다.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등 종남서 4인방으로 출연하는 배우들의 의상부터 소품까지 철저한 고증을 토대로 만들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주요 사건이 발생하는 종남시장은 마치 60년대 거리 한가운데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생생하게 구현됐다. 서툴게 작성된 가게 간판부터 떡 가게, 쌀 가게 등 정감 넘치는 상점들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또 4인방의 직장인 종남경찰서의 나무로 만들어진 책상, 의자 등 실내 세트를 비롯해 지프차를 개조한 흰색 경찰차 등 향수를 자극하는 물품들이 다채롭게 등장하며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소성현 미술감독은 “50, 60년대를 가득 채우고 지금은 사라진 한 시대의 ‘분위기’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어떤 요소들이 모여 시대의 정서가 만들어졌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분류해서 하나하나 디자인해 나갔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10부작인 ‘수사반장 1958’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2회에서는 박영한과 빌런으로 떠오른 백도석(김민재) 서장의 대립이 더욱 격해지며 오랜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의 최후 결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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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X천우희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는 ‘기생충’이 보인다 [줌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기생충’이 보인다. 지난 4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 복귀주(장기용)가 마침내 운명의 여자 도다해(천우희)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배우 장기용과 천우희, 고두심, 수현 등이 출연한다. 방송 전에는 장기용의 전역 후 첫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방영 후에는 우울증, 불면증, 비만, 휴대폰 중독 등 현대인에게 흔히 보이는 질병을 초능력이라는 소재와 같이 엮어 내용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행복한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복귀주는 우울증으로 능력을 펼치지 못하고, 복만흠(고두심)은 예지몽 능력이 있으나 불면증이 생겨서 예지몽을 꾸지 못한다. 복귀주의 누나인 복동희(수현)는 비행 능력이 있지만 비만이라서 날지 못한다. 특별한 초능력을 가졌지만 평범한 현대인과 다를 바 없는 결핍과 고민을 가진 인물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첫 방송부터 3회까지 전국 기준 시청률 2% 후반대에서 3% 초반대를 유지하다가 4회 4.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시청자들 사이에선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가 영화 ‘기생충’ 같은 구조를 갖고 있다며 흥미를 드러내고 있다. 초능력을 갖고 있던 부잣집이지만 현대병으로 그 능력을 잃은 복귀주(장기용) 가족 속으로 찜질방에서 생활하던 도다해(천우희) 일당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잠입하는 모습이 ‘기생충’에서 가난한 기택(송강호) 가족이 부유한 동익(이선균) 가족들에게 기생하는 모습과 닮았다는 것. 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상류층과 하류층, 두 가족의 만남을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다.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석권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기생충’처럼 상류층과 하류층의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한편 상류층 가족으로 잠입하는 하류층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리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부잣집으로 잠입하는 모습도 유사하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마사지숍 직원인 도다해는 복귀주 엄마인 복만흠(고두심)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차에 수면제를 탄다. 도다해는 불면증이 있는 복만흠의 숙면을 도와주는 척하며 가장 먼저 신뢰를 얻는다. 결혼 사기를 위해 복귀주를 유혹하려는 도다해를, 그 일당들이 전력을 다해 돕는 모습도 ‘기생충’에서 기택 가족이 차례로 동익 가족 속으로 미술교사, 운전기사, 가사 도우미로 들어가, 어느새 그들 가족 속에 머물게 된 것과 흡사하다. 다만 초반 전개는 비슷하지만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기생충’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흐른다. 이에 대해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부자 집안에 들어가서 돈을 가로채려는 서사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기생충’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것은 맞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방향성이 반대로 향한다”고 짚었다. 이어 “‘기생충’의 경우 갈등이 고조되어 마지막에 폭발하는 반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상류층 집안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한 인물에 의해 해소되며 회복하는 이야기”라고 분석했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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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휘몰아치는 전개에 자체최고 18.3%…최고의 1분 명장면은

‘미녀와 순정남’이 매회 파격적인 전개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5, 16회에서는 백미자(차화연 )의 도박 빚, 공진단(고윤)의 불순한 함정으로 한순간에 추락한 박도라(임수향)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안방극장을 혼란에 빠트렸다.특히 극적으로 살아남게 된 도라가 김지영(임수향)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상상 초월 전개가 이어지자 방송 후 시청자들은 “드라마 16회부터 시즌2인 것 같다 전개 진짜 빠르고 재밌다”, “사람들이 도라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것. 안타깝다”, “다음 이야기 궁금해서 주말만 기다린다. 이걸로 내 주말드라마 찜” 등 열광했다.이를 증명하듯 지난 12일 방송된 16회 시청률은 1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3.2%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시청자들 마음을 훔친 최고의 1분 명장면은 지영과 필승이 드라마 스태프와 감독의 관계로 운명적으로 만난 16회 엔딩 장면으로 최고 시청률 21.2%까지 올랐다.제작진은 16일 ‘미녀와 순정남’ 15~16회의 킬링 포인트를 전했다.#15회: 사람들의 시선 속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톱배우’ 박도라 도라는 전 재산이 무용지물이 될 정도의 엄마 미자의 도박 빚으로 ‘톱배우’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빚을 갚아줄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 진단의 손을 잡으라는 미자의 사정에도 도라는 끝내 그의 손을 붙잡지 않았다.약혼을 파투 낸 도라는 자신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기로 결심했지만, 진단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배우로서 치명적인 이슈에 휩싸이고 말았다. 이에 도라는 팬들과 필승을 찾아가 해명했지만, 필승 마저 자신을 믿어주지 않자 크게 좌절했다. 결국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도라는 바다에 뛰어드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바닷가 근처에서 충격적인 모습으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유발했다.#16회: 이순정의 손녀 ‘김지영’으로 살게 된 도라! →감독 데뷔한 필승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모든 기억이 상실된 도라는 이순정(이주실 분)의 손녀 ‘김지영’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 그로부터 2년 후, 지영은 바닷가에서 드라마 촬영 중인 필승을 우연히 만났다. 도라가 떠난 뒤 감독으로 데뷔한 필승이 촬영차 지영의 동네를 찾은 것. 도라가 사망했다고 믿고 있던 필승은 전신 재건 수술로 얼굴이 바뀐 도라를 알아보지 못했다.한편 지영은 본능적으로 필승의 촬영장에 이끌렸고 우연히 필승의 드라마 팀의 막내 스태프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 이로써 지영은 서울로 상경, 필승의 드라마 팀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드라마 제작 회의에서 필승을 마주친 지영과 그런 그녀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필승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드라마 스태프와 감독의 관계로 새롭게 얽힐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자극시켰다.‘미녀와 순정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55분 17회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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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강한나 “설렜다”…고경표 향해 터져 속마음, ‘비밀은 없어’ 5회 1.5%

‘비밀은 없어’ 5회가 시청률 1.5%를 기록했다.15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비밀은 없어’ 5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5%를 기록했다.이날 5회에서는 12년차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가 회심의 야심작으로 론칭한 솔로 연애 예능 ‘커플 천국’의 첫 촬영기가 그려졌다. 예능 아마추어 송기백(고경표)과 국민 MC 김정헌(주종혁)도 출연자로 합류, 첫 촬영부터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전개됐다.기백은 산행 담력훈련에서 발을 헛디뎌 구르며 조난됐고, 우주가 그를 구하기 위해 찾으러 나서면서 두 사람은 한밤중 산속에 단둘만 남겨졌다. 이때 우주는 기백에게 “설렜다”며 얼떨결에 호감을 드러내며 한층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향우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비밀은 없어’ 6회는 16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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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곽동연 “수철은 복합적 캐릭터…정적인 캐릭터 도전 원해”[IS인터뷰]

“마음껏 뛰어놀았으니 이제는 정적인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어요.”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마무리한 배우 곽동연이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곽동연은 이 드라마에서 홍수철 역을 맡아 철부지 재벌 3세부터 진한 로맨스와 부성애를 표현하면서 ‘단짠’ 전개에 큰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동연은 “수철이 덕분에 원 없이 울고 웃었다”면서도 눈은 벌써 새로운 방향을 향하는 듯했다. 최종 16회가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tvN 역대 흥행 1위에 올라선 ‘눈물의 여왕’은 출연자인 곽동연에게도 새로운 이정표가 된 분위기다.곽동연은 “이 정도 흥행 성적까지는 정말 예상 못했다”며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은 것도 있지만 촬영하면서 스태프들이 정말 끝까지 노력하는 걸 봤다. 그들의 노력이 인정 받고 성과로 이어진 것 같아서 더 좋다”고 말했다. 극 중 수철은 가족들에게 한없이 응석을 부리는 철없는 인물이지만 순수함으로 무장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안쓰러움과 공감을 불러으키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였다. 이러한 사랑스러움은 자유자재로 다양한 분위기를 오간 곽동연의 연기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곽동연은 수철이를 어떻게 해야 가장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를 가장 크게 신경썼다고 밝혔다. “수철이의 모습은 초반과 중반, 그리고 후반이 각각 달라요. 변화하는 낙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초반을 어떤 톤으로 시작할지 고민했어요. 후반부에 맞춰 톤을 더 낮출까도 생각했죠. 하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그대로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게 작품 속 캐릭터의 몫이고 배우로서 도전이라고 결론 내렸어요. 그 지점이 단순히 멜로를 보여주는 캐릭터와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눈물의 여왕’에는 로맨스, 가족애 등 다양한 사랑이 담겼다. 곽동연은 수철이의 사랑은 “동화 같다”고 표현하면서, 여기에서 캐릭터를 이해했다고 밝혔다. “수철이는 질투와 욕심이 많은 것 같지만 그것들 모두가 결국 멋진 아들, 남편, 아빠가 되고 싶은 욕망에서 시작된다. 그렇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수철이 얼마나 가족을 사랑하는지가 드러난다”며, 그 지점에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이려 했다고 전했다.“개인적으로 복합성이 있는 인물을 더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해요. 어떤 한 가지 특징이 뚜렷하게 묘사되기보다 변하거나, 어떤 실제 심정을 감추거나 아니면 극명하게 원하는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다가 다른 가치를 발견한다거나, 그런 식으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인물을 연기하는 게 더 즐거워요. 수철이가 그런 캐릭터였죠.” 곽동연은 지난 2012년 KBS2 ‘넝굴째 굴러온 당신’으로 데뷔해 어느덧 중견 배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데뷔작 이후 ‘눈물의 여왕’을 통해 박지은 작가와 재회한 곽동연은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당시엔 16살이었다. 기억이 생생하지 않은데 정말 따뜻하고 많은 걸 배운 현장이었다”며 “작가님이 대본 리딩 때 ‘그동안 잘 지켜봤다’, ‘자식같다’는 말을 해주시더라”고 전했다. “얼마 전에 회사에서 콘텐츠를 촬영하느라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들을 떠올릴 기회가 있었어요.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 사람마다 저를 기억하는 작품도 다르더라고요. 그게 꽤 만족스럽기도 했어요. ‘내가 연기한 많은 캐릭터가 생명력을 잃고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구나’, ‘많은 캐릭터가 누군가의 마음에 새겨졌구나’ 싶어서 되게 뿌듯하고 감사하더라고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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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이민기 교통범죄수사팀 본격 합류 …‘크래시’ 2회 3%

‘크래시’가 2회 만에 3%대 시청률에 진입했다.지난 14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는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3%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된 1회 2.2%에서 0.8%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2회에서는 차연호(이민기)와 교통범죄수사팀 에이스 반장 민소희(곽선영)의 뜻밖의 공조로 노인 연쇄살인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정호규(배유람)는 합의가 용이한 부양가족 없는 노인을 타깃으로 잔인한 살인을 저질렀고, 공범 송지만(조의진)은 친모까지 위장 살해해 사망 보험금을 받아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그러나 차연호의 논리 정연한 압박으로 송지만은 자신의 범죄를 실토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를 녹음한 차연호는 송지만과 공범을 검거하는 데 성공하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또 이날 방송에서는 차연호가 TCI의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그가 과거 카이스트 수학과를 졸업한 엘리트에 교통과 관련된 자격증까지 다수 보유한 인재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흥미진진함을 높였다.한편 ‘크래시’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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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변우석♥김혜윤 또다시 이별 충격…시청률 4.3%

‘선재 업고 튀어’가 4%대 시청률을 유지했다.14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4.3%를 기록했다. 전날 11회는 4.7%를 기록, 이번주 방송에도 4%대 시청률을 유지했다.12회는 류선재(변우석)와 임솔(김혜윤)이 둘만의 달콤한 하룻밤을 보낸 뒤 가슴 찢어지는 이별을 해 시청자의 마음도 찢어지게 했다.연쇄살인마 김영수(허형규)는 검거 과정에서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했다. 이런 가운데 임솔은 류선재가 자신을 지키려다 김영수의 칼에 찔려 죽는 충격적인 미래를 보게 된다.이에 임솔은 류선재에게 “여기 어디야? 따라오지 마! 내가 좀 혼란스러워서. 혼자 갈게”라며 또다시 2023년 미래로 돌아간 듯 거짓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또다시 이별하게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슬픔을 안겼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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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유재석, 3년 만 지상파 3사 섭렵…성적은 ‘아직’

‘국민 MC’ 유재석이 오랜만에 지상파 3사를 모두 섭렵했다. 성적은 기대만큼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유재석이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상파에 향후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3년 만 KBS 복귀작 ‘싱크로유’‧SBS ‘틈만 나면,’ 2%대 유재석은 ‘싱크로유’를 통해 KBS에 복귀했다.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KBS에서 새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컴백홈’ 이후 3년 만이다. 박민정 ‘싱크로유’ CP는 첫 방송 전 “유재석과 어떤 신규 프로그램을 할 수 있을지 긴밀하게 고민했다”며 유재석의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됐다는 것을 에둘러 전했다. 또 “유재석이 다작을 하는 MC는 아니라서 기존 프로그램과 다르면서 새 포맷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요즘 화제가 되는 AI(인공지능)를 접목한 뮤직쇼로 기존에 보지 못한 소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파일럿 2부작으로 구성됐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달 23일 SBS ‘틈만 나면,’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주중 예능 출연은 지난 2019년 ‘미추리 8-1000’ 이후 5년 만이다. ‘틈만 나면,’은 배우 유연석과 2MC를 맡았으며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비연예인들이 쉬는 시간인 틈을 이용해 진행하는 토크쇼다. ‘싱크로유’의 1회 시청률은 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다. ‘틈만 나면,’은 2.3%로 출발해 2회에서 3.1%로 뛰어올랐으나, 3회에 2.5%로 하락했다. 모두 평균 2%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다매체 다플랫폼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방송사, 특히 지상파가 고전하고 있지만 전연령대에서 인지도가 높은 ‘국민 MC’ 유재석의 이름값에는 아쉬운 성적표다. ◇유재석 최근 성적 고전…“지상파는 좀 더 지켜봐야” 사실 유재석의 최근 성적은 그닥 좋지 않다. 방영 중인 MBC ‘놀면 뭐하니?’는 평균 시청률 3~4%대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첫 방송된 후 지난해 6월 역대 최저시청률 3.0%를 기록해 멤버와 PD 교체로 신선함을 꾀했으나, 식상함을 자아낸다는 지적은 이어져왔다. 특히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이던 ‘무한도전’의 음악 관련 콘텐츠를 답습해 ‘무한도전 시즌2’냐는 비판이 일었다. 유재석은 장수 프로그램인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이들 성적과 화제성은 게스트에 크게 의존하는 면도 있다. 예컨대 ‘런닝맨’의 경우 시청률 3%대에 머물다가 최근 회차인 704회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변우석의 출연으로 3개월 만에 4%대로 뛰었다. 또 지난달 종영한 tvN ‘아파트 404’는 큰 기대를 모았으나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1%대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재석은 앞서 ‘슈가맨’을 통해 음악 예능을 성공시킨 저력이 있다. 또 ‘틈만 나면,’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처럼 특장점인 공감 소통을 앞세운 콘텐츠”라며 “유재석의 지상파 출연은 넓은 연령층의 인지도를 활용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재석의 위기론도 대두되고 있지만 동시에 유재석을 대체할 ‘국민 MC’는 아직 없는 터라 출연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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